주님을 섬기는 것은 꼭 교회에서 뿐 아니라, 직장과 가정에서 섬기는 것도, 동일하게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생명의 삶에서 배웠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사역부를 조직해서 섬기려고 하였는데, 흐지부지 된 적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섬기려는 우리 형제, 자매님의 마음을 주님께서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규모에서는 웬만한 사역은 담임목사 혼자서 가능하지만, 주님을 섬기는 특권을 나누고자, 앞으로 세워질 교회의 모습은 평신도 사역자가 세워지는 것이 건강한 교회의 모습(엡 4:11~12)이라 믿기에 우리교회에 맞는 사역의 모습들이 시작되면 좋을것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우리교회는 사역부서를 조직하는 것 보다는, 개인적으로 자기가 섬길 수 있겠다 싶은 것으로 섬기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때, 방향으로 잡아야 할 것이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는 자원해서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벧전 5:2)
자원하여 사역하기 위해서, 우리교회 상황을 고려하여, 무슨 사역이 필요한지, 내가 어떤 사역을 할지, 평소에 가졌던 교회섬김의 마음을 사역 신청란에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란을 통해 교회에 ‘이런 사역들이 필요하구나’ 참고 하시고,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사역을 하시면 됩니다. 무슨 사역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되시는 분은, 신청란 밑에 참고사항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신청기간을 너무 오래 기간 동안 게시해 두면, 자원하는 마음보다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12월 한 달 동만 사역의 신청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역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사역을 평생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부담이 되어 엄두를 못 내기 때문에, 사역기간은 1년으로 하고, 1년마다 자원자에 한해 재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역 하고 있는 분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른 분들이 사역에 참여하거나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주님앞에 크고 작은 일 보다는 마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사역이라 생각되어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섬기고 싶은 사역이 있으면 사역신청에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예 : 형광등 갈기)
다음으로 교회사역을 할 때의 방향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역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질서안에서 섬기고, 함께 세워가기 위해서 때로는 교회 안내를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과 내 생각이 맞지 않아도 양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사역을 할 때가 사역을 안 할 때보다, 다른 사람과 부딪힐 경우는 훨씬 많아지지만, 사역을 통해 성장하고, 쓰임 받을 확률도 훨씬 높아 지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저는 한달에 두 번 이상 사역자의 얼굴을 떠올리며 이렇게 기도하려고 합니다. “사역을 감담할 능력을 주시고, 신실하고 겸손하게 잘 감당하여 주님께 쓰임 받는 삶이 되게 하시고, 약속대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022.11.18 13:09
No.189. 2020년 교회사역 신청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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