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
흔히들 부모가 되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게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번 한주는 제게 부모로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 지인 가족과 만나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첫째 딸, 주원이가 지인가족 딸과 함게 뱅글뱅글 도는 게임을 하다가 넘어질 것 같아서, 제가 잡아서 멈추게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딸 아이가 상대편 동생에게 지게 되었다며, 서글프게 저를 때리면서 울었습니다. 저는 딸이 다치지 않게 잡아준 것인데, 딸 아이는 게임에서 지게된 것이 원통하였던 것입니다. 딸 아이 한테 원망이 석인 말도 듣고, 때림을 당하니 마음이 섭섭하였습니다. 조금 심하게 표현해서 상처가 되었습니다. 제 딸아이 인데도 그 순간만큼은 사랑스럽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잠을 자고, 개운치 못한 마음으로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새벽기도의 놀라운 은혜는 지난 일의 회복의 디딤돌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마음이 힘들어도 새벽기도만 드리고 나면, 어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회복시키시고,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을 가지게 하시는 것을 매번 경험하게 됩니다.
어제의 딸아이로 인한 낙심과 지친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는 중에 아버지의 사랑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의 십자가의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살리실 때의 사람의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무시하고, 원망하고, 자기 마음대로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으로 아버지 하나님은 때로는 마음 아프시고, 화가 나시며, 후회하셨지만, 그 모든 것을 이기시고, 그 사랑으로 이기시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신 아버지의 사랑이 묵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결코 우리가 사랑 할 만 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신 것이라는 것이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에 가니 딸 아이가 일찍 일어나서, 저에게 안겼습니다. 주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꼭 안아주며 결심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양육하겠다고...
아버지로서 저의 부족함과,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무한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하시며, “보라” 말씀하시며 순간 순간 저의 어리석음에서 구원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Who's 박지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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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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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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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2월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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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금요 목장 모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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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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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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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향한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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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신 집사님 아버님의 장례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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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회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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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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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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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귀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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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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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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