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곱 빛깔 무지개 (김영철 목자 초청 부흥회 소감문 - 사귐의교회)
김영철 목자님, 김선자 목녀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하였습니다. 처음 하는 부흥회라 염려가 있었습니다. 부흥회 때 자리가 텅비면 어떻하지, 강사님을 잘 못 섬기면 어떻하지, 이 두 가지 염려가 가장 컸습니다. 성도님의 분위기도 아직 한번도 부흥회를 하지 않아서, 더구나 평신도 분이 와서 간증 집회를 통해 5번이나 한다고 하는데, 무슨 하실 말씀이 그리 많으실까 생각하면서 큰 기대를 안하셨습니다.
부흥회가 끝난 지금, 시작하기 전에 그런 염려는 괜한 염려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흥회가 2주일 지난 지금까지, 그 여운이 있습니다. 어쩌면 평생의 여운이 될 것 같습니다.
부흥회 일정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5번의 집회, 지역목사님 사모님과의 만남, 사귐의교회성도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 저녁은 강사님 내외분과 10여분의 지역목사님, 사모님과 식사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첫 식사 시간의 만남을 통해, 몇분의 목사님의 교회 성도님에게 빨리 연락하셨습니다. 집회 참석 권면의 연락이었습니다. 평신도 목자가 전하는 제자의 삶을 담아낸 메시지가 얼마나 능력이 있고, 영향력이 있는지 촉이 발달한 우리 지역 목사님들이십니다. 갑작스러운 연락으로 부흥회는 작은 연합 부흥회가 되었습니다. 자리가 훵~ 하면 어떻하나 라는 염려가 무색하게, 사귐의교회 작은 예배실은 연합교회 부흥회처럼,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수요일 저녁까지 자리가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침 식사를 또 강사님과 10분의 지역목사님, 사모님과 아침식사와 면담의 시간으로 가졌습니다. 그중에 한 목사님은 평신도 목자님의 말씀을 나누면서 이것이 교회의 본질임을 확신하고, 봄에 있는 목회자 세미나에 등록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가정교회가 아니면, 이런 제자는 길어질 수 없음을,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목자님, 목녀님과 첫 번재 만남에서 부흥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자님의 스케줄을 물었을 때, 목자님이 “목사님, 마음껏 하세요.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통해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한 분, 한 분 뵐 때마다 받았던 도전과 은혜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 우리 성도님 모두가 목자님, 목녀님을 만나고 말씀을 나누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5번의 집회보다 더 빡빡한 개인 면담을 일정을 잡았습니다. 어떤 분은 아침식사로, 어떤 분은 집회 후에, 쉴 틈도 드리지 못하고, 우리 성도님을 만나주셨습니다. 만날 때 마다 성도님의 마음속에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이던지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어 살다보면 주님이 해결해 주시고, 주님께서 알아서 복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자님의 삶이 담긴 권면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목자님, 목녀님은 7번의 목장을 맡으셨는데, 각각 다른 성격의 목장이 이었습니다. 7번의 목장을 통해, 하나의 목장이 끝날 때 마다, 주님께서는 목자님, 목녀님에게 가장 아름다움 하늘의 빛으로 덧 입혀 주셨습니다. 목장을 섬길 때는 어려움도 많으셨지만, 목장이 지난 후 지금은 하늘의 빛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단, 어떤 문제가 있든, 경험이 담긴 상담을 해 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입혀주신 하늘의 빛으로 덧입고, 부부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등등 모든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해 줄 수 있었고, 그러한 조언으로 인해 성도님의 영혼이 회복되고, 답을 찾고,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집회는 목자님, 목녀님의 삶이 담긴 간증 중심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은사는 “몸과 24시간입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순종으로 걸어오신 삶이 담긴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고, 삶을 결단하게 하였습니다. 부흥회가 끝나고 아내와 이야기를 하면서, “목자, 목녀님의 말씀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단하게 하는 능력이 무엇일까?” “아마, 그렇게 살아온 삶을 이야기 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걸어온 희생의 삶, 주님의 사역을 위해 걸어온 순종의 삶, 목장을 세우기 위한 섬김의 삶....부흥회는 끝났지만, 두 분의 삶은 우리 마음에 남아있으며, 우리 성도님이 살아갈 좋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부흥회 시간에는 몇분이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도 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 아이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대해야 겠습니다.” “요나처럼 고래배를 찢고 나왔습니다.” “나사가 풀려, 더 놀고 싶었는데, 영혼구원에 힘써야 겠습니다.”라고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분이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목자님의 영혼구원의 말씀에 순종하여 목자님 한분이 VIP한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지난 상처로 인해 20년 동안 교회에 오지 못하셨는데, 이번 부흥회에 20년 만에 교회에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날의 눈물로 아픔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귀한 분을 축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감동 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휴스턴을 다녀온 후, 담임 목사와 사모의 마음에는 가정교회를 통한 성경적 교회의 확신이 가득하였지만, 성도님에게는 아직 흘러가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 하나의 시스템이겠지’, ‘꼭 이렇게 섬겨야 하나?’, ‘아직 내 삶에 내가 해결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데....영혼구원과 목장은 나중에’ 이런 마음들이 싹 사라지고, 무슨일이 있어도 영혼구원에 힘쓰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목장을 세워가야 겠다 라는 결심들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어날 수 있는가? 짧은 목회 경력에 이런 부흥회는 처음 경험합니다. 생각해 보면, 성도님이 가정교회의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1년 동안 순종과 섬김으로 목자 목녀로 살아간 열매를 우리 성도님이 직접 본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임을 확신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쁜 사업도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 순종하면서 쉬는 시간도 없이 헌신적으로 섬긴 목자, 목녀님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부흥회를 마친 후, 이제 마6:33의 삶을 매진하기 위해 시동이 걸렸습니다. 먹고, 마시고, 자고... 세상살이 염려가 영혼구원에 힘쓰면 주님이 알아서 더 해주신다는 믿음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영혼구원!! 이 네 글안에 하나님의 소원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을 확실하게 붙잡았습니다.
한 자매님은 토요일에 있는 싱글목장에 VIP 제자를 데리고 참석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나눔을 하였고, 직장을 휴직하면서, 남편을 세우고 영혼구원에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이제는 제자들을 생각하며 기도할 대, 가슴이 뜨거워 지고, 영혼구원을 위한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 자매님은 주님과 멀어진 삶을 회개하며, 새벽예배를 시작하면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남편이 예수님을 믿으면 목녀가 되어 남편을 세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한 권사님은 자신의 가족 영혼구원만을 위해 기도한 것을 뉘우치고, 이제는 다른 분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한 형제님은 그동안 자신의 힘으로 안되는 것을 깨닫고, 순종의 마음으로 생명의 삶을 결심하였습니다.
한 형제님은 회사가 나를 먹여 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먹여 살려주심을 깨닫고 자유한 마음으로 영혼구원에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한 자매님은 주님의 사역이 특권과 복의 통로임을 깨닫고, 작게 나마 사역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부흥회에 참석하지 못한 한 새가족은 우리교회안에 흐르는 영혼구원의 분위기에 젖어들어, 자기도 매일 저녁 아내와 손을 잡고, VIP 여동생을 위해 기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한 자매님은 회복의 끝이 보이지 않는 회사와 자녀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도, 영혼구원에 더욱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부흥회를 준비하면서 6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해 주시고, 응답해 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 부흥회 모든 시간 마다 참석하는 모든 성도가 주님이 임재 가운데, 주님의 마음에서 음성을 듣게 하소서.
2. 사귐의교회 부흥회에 참석하는 참석자 모두 하나되어 위로와 격려, 사명확인, 목장에 대한 주님의 마음과 계획을 깨닫고 주님께 순종하게 하소서.
3. 부흥회를 인도해 주시는 김영철 목자님, 김선자 목녀님께서 성령충만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껏 주님의 말씀증거하게 하소서.
4. 사귐의교회 온 성도님과 VIP의 가정과 일터에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 넘치길 기도합니다.
5. 사귐의교회 부흥회를 통해 각 목장이 부흥하는 불씨가 되어, 올 한해 30명의 VIP가 목장에 참석하고, 20명의 영혼이 예수영접모임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10명이 세례받고, 2개의 목장이 분가되게 하소서.
6. 부흥회를 준비하며 수고하는 모든 섬김의 손들과 진행을 맡은 이들에게 주님의 능력과 지혜를 더하소서.
김영철 목자님, 김선자 목녀님과 같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를 세우셔서 우리에게 제자의 삶을 도전하시고, 소망을 품게 하신, 최영기 목사님, 이수관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신년이어서 교회 사역도 바쁘실 텐데, 한국의 작은교회를 위해 파송해 주신 휴스턴 서울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날 지역목사님과 식사를 섬겨주시고, 한 걸음 먼저 가셔서, 손 잡아 주시는 정철용 지역목자님,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서로 힘이 되어준 지역목사님,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휴스턴서울교회를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시고, “세종에도 성경적인 교회가 생겨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시며 격려해 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천안아산제자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영혼구원의 마음으로 하나되어 고난을 함께 한 사귐의교회 성도님과 영혼을 위한 수고를 기쁨으로 여긴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시라고 초청하지 못한 저희를 생각하시며 먼저 오시겠다고 말씀해 주시며, 사업의 이익도 내려놓고,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서 아직 피곤하실 테데, 쉬지 않고 한 교회를 섬겨주시며, 제자의 삶 그 자체로 영혼구원을 하고 싶어지게 하고, 순종하고 싶어지게 하고, 사역을 하고 싶어지게 하는 김영철 목자님, 김선자 목녀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또 쉬지도 못하게 해 드려 죄송의 마음도 드립니다. ^^ (우리 지역목사님들이 부흥회에 참석하셔서 또 목자님, 목녀님을 초청할 수도 있어서, 쉼 없는 인생이 되셨네요. 또 죄송하게 생겼습니다.)
리포터 박지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