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 갈등 중에 하나는, 예수님을 믿으면 사도행전의 말씀처럼 능력이 생긴다고 하는데, 별로 능력이 안타나는 나의 모습을 대면하는 데서 오는 갈등이었습니다.
최근에 왜 이런 갈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믿는 자들의 능력은 씨앗과 같은 형태로 주어진 것 같습니다. 모든 씨앗은 각 특정 상황이 될 때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어떤 씨앗은 빛이 있을 때, 어떤 씨앗은 빛이 없을 때, 어떤 씨앗은 일정 기간 이상의 추위의 시간을 거쳐야지만, 어떤 씨앗은 적정 온도 이상이 될때만, 싹을 틔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 능력도 씨앗과 같아서, 그 능력이 발휘될 특정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베드로의 지혜는 자신을 옥에 가둔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설교할 때 나타났습니다. 스데반의 용서는 자신을 죽이는 유대인들을 용서해 달라는 기도 속에 나타났습니다. 바울의 악한 영을 내쫓는 권능은 복음을 가로막는 악한영의 공격을 대적할 때 나타났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는 능력이라는 씨앗을 주셨습니다. 그 능력의 씨앗은 삶의 현장이라는 토양에서, 믿음과 순종이라는 물을 줄 때 비로소 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라고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이 사실임을 믿습니다. 그 능력의 씨앗이 삶이라는, 사역이라는, 토양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믿음과 순종이 물만 주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나의 삶을 통해 이루실 주님의 일들에 대한 기대가 조금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능력 있는 주님의 증인이 되어 가장 가치 있는 영혼 구원하는 복된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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