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오면서 마음에 가장 깊이 새겨진 단어 중에 하나는 눈물의 섬김 이라는 단어입니다.
소그룹 모임에서 어는 목자님이 자신이 목자가 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중국집을 운영하시는 전 목자님의 "눈물의 섬김" 때문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자기 아내가 예수 믿기 전에 그 모임에 몇 번 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장돌뱅이 모임 처럼 느껴져서 다음부터 안 나갔는데, 딸이 아팠을 때, 지극정성으로 죽을 써 주는 섬김에 감동이 되어 목장에 가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목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목자님이 목자로 헌신할 때, 이전 목자님의 반 만 하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이 목자님의 눈물의 섬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목원들 중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중국집 문을 2일간 닫고 함께 상을 치뤘다고 합니다. "목원들의 부모님은 나의 부모님입니다."라고 말하면서요. 그 한 목자 목녀의 눈물의 섬김으로 지금은 9개의 목장이 분가가 되었고, 분가한 목장 모두가 섬김을 통해 이웃의 영혼을 품고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의 섬김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욱 섬겨야 하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금식기도의 섬김입니다. 그동안은 일주일에 2~3끼 정도 간헐적으로 금식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수요일 하루를 금식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VIP영혼구원을 위해, 목자, 목녀님을 위해, 성도님의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섬김의 순간에 핑계 대지 말고, 섬길 수 있는 힘을 구하며 섬기려고 합니다. 섬김은 결국 나를 주님의 모습으로 빚어갈 것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섬기는 목사이고 싶습니다.
지금은 티벳목장의 목자, 인도네시아 목장의 목자, 청소년 교육목자, 어린이 교육목자, 사귐의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데, 저의 모습을 보고 목자로 자원하고 싶은 목원들이 많이 생길 수 있는 그런 본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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