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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는 정남주 권사님께서, 그 다음날인 주일에는 신순애 권사님이 천국에 아버지의 집에 가셨습니다.
마지막 여정이 힘이 드셔서, 얼마전 부터는 이제 사명을 다 이루셨으니, 권사님들 께서 그토록 가고 싶어 하셨던 아버지 품안에 불러주세요 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기도대로 주님께서 하루 차이로 불러주셨고, 두 분께서 한 평생 영혼의 옷과 같은 몸은 세종은하수공원에 나란히 묻히셨습니다.

두 권사님께서는 돌아가신 날도, 묻히신 곳도, 그리고 살아온 삶도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일찍 남편을 여의시고, 홀로 자녀들을 믿음으로 키우셨습니다. 자녀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권사님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멋진 삶이었는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한 줌 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믿음을 남기고, 주님을 닮은 삶을 남기고 가야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파킨슨 병과의 싸움을 할 때도, 늘 찬송하셨던 정남주 권사님을 본 받아, 고난중에 찬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밤낮 영혼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셨던 신순애 권사님을 본 받아, 늘 영혼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땅에서는 사랑하는 권사님을 더이상 볼 수없지만, 안개와 같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인생을 마치고,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에서 두 권사님을 뵈올 때, 권사님의 이런 삶을 본받고 살았습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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