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을 쭉 읽어보니 주인이신 주님께서 종들과 결산을 하실 때, 꼭 사용하시는 단어가 "신실"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신실은 한번 약속하면 지키는 것인데,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 신실함 입니다.
우리 지역 목사님 중 한분이 아주 족구를 잘하십니다. 한분이 족구를 잘하니깐 우리지방회가 무슨 대회를 나가면 꼭 상을 받아옵니다.
목사님이 족구를 잘하게 된 스토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렸을 때, 몸과 체력이 약해서 뛰는 것을 통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습관처럼 뛰고 있는데, 족구 회원모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족구도 체력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갔더니, 목사님 한분이랑 아들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과 자신이 7년 동안 매일같이 한 시간 이상 1:1로 족구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족구를 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꾸준하게 하면 다 나처럼 족구를 잘 할 수 있다고 의미 있는 말을 하십니다.
요즘은 신앙생활의 기본이 뭘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마음속에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자 말씀을 읽으며, 주님과의 관계 속에 쌓아가는 기도에 성실하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다가 마음에 주님이 주신 순종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순종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기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신앙생활의 기본으로 정하고 꾸준하게 반복하자 라고 마음을 먹으니 삶이 단순해짐을 느낍니다.
꾸준할 때 능력이 나오는데, 이렇게 살다보면 주님의 모습과 능력이 나에게도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도 조금씩 자라나고 있습니다.
2022.11.18 12:53
No.164 꾸준함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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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박지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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