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조회 수 5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의 형은 고향인 시골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공부도 시골에서는 꽤 잘해서, 도에서 1등도 해보고, 달리기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괜찮아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중학교에 갔는데, 형의 동생이라고 하면 선생님이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반면에 저는 그저 평범하였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그저 평범하였습니다.

형 만큼 나도 잘해봐야지 라는 마음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반장을 4번이나 하였고, 소풍을 가면 레크레이션 사회는 도맡아서 했습니다(저 같이 재미없는 사람이 레크레이션 사회를 맡았으니, 친구들도 참 재미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으로 믿고 나서 깨달은 것은, 다름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저의 인생을 참 피곤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실 하나만으로 하나님은 저를 의인으로 여겨 주시며, 더 이상 잘 봐줄 수 없을 만큼, 저를 잘 보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되니깐,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 보다 솔직하게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게 없는 모습으로 잘 보이려고 하면 힘이 들어 피곤해 지지만, 나의 모습에 솔직해 지면 관계가 편안하고 깊어 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힘쓰는 대신, 솔직해 지기를 힘쓰며,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에너지를 쏟는 대신, 주님이 원하는 곳에 에너지를 쏟으며, 하나님 앞에 신실한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1. No.173. 허리를 더욱 튼튼히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153
    Read More
  2. No.172. 새로운 예배처소 앞둔 감사와 기대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135
    Read More
  3. No.171. 제가 목자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줄까요?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377
    Read More
  4. No.170. 잘 보이려고 하면 피곤해집니다. ​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522
    Read More
  5. No.169. 기다려지는 주일예배가 되려면 ​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355
    Read More
  6. No.168. 세종시에 교회가 너무 많은 걸까요?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328
    Read More
  7. No.167. 감사가 잘 안됩니다. ​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257
    Read More
  8. No.166. 기도하고 있는 중이라면... ​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142
    Read More
  9. No. 165. 성장통을 느껴 봅시다.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205
    Read More
  10. No.164 꾸준함의 능력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170
    Read More
  11. No.163 답을 얻으며 살아가기

    Date2022.11.18 By박지흠목사 Views406
    Read More
  12. No.162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는 주님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167
    Read More
  13. No.161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380
    Read More
  14. No.160 자연스럽게 일하시는 주님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191
    Read More
  15. No.159 하나됨을 위해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628
    Read More
  16. No.158 고난을 낭비하지 맙시다.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474
    Read More
  17. No.157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226
    Read More
  18. No.156 마대자루에서 다듬어지는 돌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416
    Read More
  19. No.155 수세미가 누구 손에 들려 있느냐?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274
    Read More
  20. No.154 새벽기도풍경

    Date2022.11.16 By박지흠목사 Views2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