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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예배처소가 결정이 됩니다.  

지금까지 예배처소 선정을 위한 걸음들을 되돌아 보면 감사할 것이 참 많았습니다.  

먼저는 기도하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모여서 기도였고, 목장별로 릴레이 기도를 하였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기도하였습니다. 예배처소의 결정의 시간이 길어진 만큼 기도도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기도를 통해 서로 다른 생각들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고, 자기의 뜻보다는 주님의 뜻을 찾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하셨습니다. 지금의 저의 마음은 지금까지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앞으로 인도하실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소유임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교회를 세우시는 분도, 교회의 주권도 주님의 것임을 여러모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세워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님보다 앞서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무엇인지, 예전보다 조금 더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예배처소 결정이후에 몇 가지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영혼구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형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건물보다 중요한 것이 그 안에 누가 있는가 이고, 건물보다 중요한 것이 건물 안에서 무엇을 하는가 인데,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영혼구원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교제가 더 풍성해 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금보다 공간이 더 넗어 질 것 같습니다.  

주일 예배 후나, 평일에 좀 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교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복작복작 귀한 교제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어느 장소로 예배처소가 결정되지 모르지만, 성도님께서 기도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이니 만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받아서 주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실 것 같습니다. 어느 곳이든, 그곳에서 우리를 통해 일하실 주님이 너무 기대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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