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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월 7일(화) 오후에 휴스턴을 출발하여 LA 경유하여 9일(목) 새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합니다. 한국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더불어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한국에 갈 결정을 했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코로나 안정 지역이 되고, 미국이 위험 지역이 되었네요. ^^; 사람 일은 모르니까, 차제에 오래전에 작성했던 유언장을 변호사를 통하여 정식으로 다시 만들어 공증을 받아 놓았습니다. ^^;

인천에 도착하면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저를 만나기를 원하는 분들은 개인적으로나 그룹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모여서 가정교회 사역을 토의해도 좋고, 그냥 같이 놀아도 좋습니다. ^^; 3월과 4월 일정은 다 1년 뒤로 미뤄져서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 (5~7월 일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예정대로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최 교회 목사님들이 집회 직전 주일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합니다. ^^; )

아내는 입맛이 없어 식사를 많이 못해 몸이 쇠약해 지고, 몸이 쇠약해 지니까 입맛이 더 없고,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아내를 두고 한국에 나가는 것이 마음이 걸리지만, 마태복음 6장33절을 붙들었습니다. 난소암 말기 환자가 23년을 잘 지냈던 것은, 기적입니다. 제가 마6:33을 붙들고 신약교회 회복에 올인하니까,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아내 건강을 지켜주셨습니다. 오늘날도, 주님의 사역을 우선하는 것이 아내를 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역 마치고 돌아와서 이전보다 더 잘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저를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지켜주시고, 한국에 있는 기간이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에게 주님의 특별한 보호가 같이하고, 체력이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최 목사 코로나 감염에서 지켜 주시고, 한국 체류 기간 동안
가정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소서.
최 사모를 주님의 특별한 보호 밑에 거둬주시고, 체력을 회복 시켜 주소서.”
“최 사모 종양이 기도로 줄어 들거나 사라지게 하옵소서.”
“최 사모가 2021년까지 2년 동안 통증 없는 건강한 삶을 살게 하소서.”
“최 목사가 살림을 잘 배우고 섬김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새로운 가사원장에게 리더십을 허락하시고 가정교회가 계속 발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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