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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자녀들과 대화나 통하는 것이 없어질 것이 예상이 됩니다. 저희는 딸만 둘이어서 목욕탕도 같이 못가고, 엄마와 주로 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스럽게 왕 따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딸들과 멀어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한 가지 길이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딸들과 영혼구원을 위해서 서로에게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딸들에게 저와 아내가 영혼구원을 위해서 섬기고 있는 부분을 나눕니다. “아빠, 엄마가 vip 누구를 만나는데, 너희들이 기도해 주고, 둘이서 집에서 잘 있어야 해.”그러면 딸들은 이해를 하는지, 아빠 엄마가 자기와 있는 시간이 작고, 집에 자기들만 있어도 이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딸들이 우리의 동역자일 뿐 아니라, 부모된 우리가 딸들이 품고 있는 친구들의 구원을 위해 딸들의 동역자가 되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이런 부부분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이 중요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vip친구들과 논다면 적극 밀어주고, 함께 동행하기도 하고, 기도해 주기를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 주원이와 놀고 싶다고 한 vip가 있어서 아내가 같이 있어주며, 먹을 것 사주고, 들어주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주원이가 친구의 영혼구원하는 주님의 일에 부모가 동역자가 되어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간간히 vip친구를 섬기고 기도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계속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었는데, 성령의 지혜를 따라 더욱 그리 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저는 성장기에 나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우리 두 딸은 친구들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섬김으로 이기적인 모습에도 벗어나고, 주님의 마음을 가진 딸들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의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의 동역자로 평생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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