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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주님에 음성에 순종하여 사는 연습중에 이번 주에 주님이 연습시키시는 부분은 “뉴스를 금식하라”였습니다.

저는 틈나는 시간에 뉴스를 보는 습관을 저도 모르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보는 시간이 총 합쳐서 20~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집에는 TV가 없기에, 그렇게 미디어에 노출이 되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마음이 온전히 주님을 향하는데 뉴스가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뉴스를 보는 이유가 뭘까? 뉴스를 보고 기도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단순한 호기심일 때가 많았습니다. 보고나면, 기도하기 보다는 판단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도 뉴스를 계속 보는 제 자신을 봅니다.
뉴스를 보는 것이 제게 영적으로 도움이 되기 보다는 마음을 빼앗기고, 판단하는 마음의 습관을 가지게 되는 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뉴스를 금식하라고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월 한 달 간은 뉴스를 금식하려고 합니다.

이제 한 주가 지나가는데, 금단현상을 조금 이해 하겠더라구요. 처음 1~2일 뉴스를 보지 않을 때는, 세상 돌아가는 것이 궁금해서 뉴스를 보고 싶은 마음이 많고, 손흥민이 골을 넣었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조금 참고 며칠 지나니깐 괜찮아 지더라구요.

한 주간 뉴스와 미디어를 금식한 느낌은, 주님의 음성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순간 순간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었고, 조금이라도 더 마음을 쏟아 기도할 있었고, 창의력이 조금 좋아지는 느낌이었고, 마음에 여유도 좀 더 생기고, 주님을 위해 좀더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것 같았고, 잠자리에 들 때 뉴스 보면서 자지 않고, 감사기도 드리면서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좀 더 잘 듣고, 마음에 기도의 마음으로 가득해져, 뉴스를 볼 때, 판단이 아닌 기도하는 마음으로 뉴스를 볼 수 있을 때, 뉴스를 보면 좋겠습니다.

역시 주님이 말씀하실 때, 순종하는 것이 내게 가장 큰 유익이구나 다시 한 번 깨닫는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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