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에게 불평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면서, 불평하지 말아야 할 이유 중에 하나가 불평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주원이가 기도하는 중에 누가 옆에서 계속 “불평하지 말아라.”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아마 주님께서 주원이 마음속에서 그 음성을 들려주신 것 같습니다. 아빠가 불평하지 말라는 이야기 할 때는 짜증이 났는데, 주님이 그런 마음을 주시니깐 불평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자녀 중에 한명이 영어 숙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빨리 하는 것 것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내용의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영어숙제를 이전보다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앞날에 무엇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자녀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지 못합니다. 자녀의 마음에 어떤 마음이 있어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부모 된 우리는 자녀가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아이로 양육하는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부모의 그런 바램을 보시고, 그런 자녀들로 우리 자녀들을 세워가실 것입니다.
다음주부터(5월 23일) 다음세대모임이 오전 9:30에 시작됩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자녀와 함께 9시 30분 교회에 오시면 되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말씀 묵상한 것을 나누고, 유아유치는 성경그림을 부모님과 함께 만들면서 성경의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자녀의 잘 됨을 위해서 아끼지 않는 우리 부모들이, 가장 중요한 자녀의 신앙교육을 자녀들과 함께 해나가실 때, 몇 년 만 지나도, 이 수고(토요일에 일찍 자는 수고, 주일아침에 잠을 줄이는 수고)를 감당한 것이 잘한 선택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자녀가 자라날 때, 자녀와 함께 말씀과 삶을 나누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지혜로운 부모님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022.12.06 20:56
No.260.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줄 아는 우리 자녀들이 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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