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할 때가 있습니다. 저녁에 지는 노을, 하늘에 펼쳐진 구름, 우거진 숲, 길가에 핀 꽃들의 모습....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행복입니다. 요즘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모습니다. 다음세대들이 찬양하는 모습, 주님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는 형제님 자매님의 모습, 자녀들이 이런 저런 생활 속의 이야기를 기쁘게 이야기 하는 모습, 목장식구들과 삶의 함께 하는 이런 저런 순간들, 목자님과 삶을 나누는 순간들, 이런 모습들이 저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처럼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이번 주에 영혼구원을 위한 교회 연합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주님 주신 마음에 순종하여 첫 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마음에 긴장도 되었습니다. 긴장이 될 때마다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이 모임을 주님께 맡겨 드렸습니다.
시간이 되어 모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세대들이 전심으로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고, 권오철 목자님, 김금자 목녀님이 영혼구원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는 고백을 나누고, 김태엽 목사님이 순전함 마음으로 기도하시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기도를 담아 함께 기도하고, 짧은 소감으로 진심의 고백을 나누고, 순종을 담은 찬양을 올려드리고, 비전교회에서 준비한 정성스러운 간식을 나누고, 기쁨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밝은 얼굴로 서로 인사하고 헤어지는...하나 하나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처럼 다가왔습니다.
아름다운 은혜라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시고, 보게 하시고, 느껴지게 하시는 은혜를 저는 아름다운 은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저와 우리 공동체 안에 얼마나 아름다운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대가 되고, 기다려집니다.
2022.12.06 21:07
No.268 아름다운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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