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번 주에 깜짝 놀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번에 살던 윗집 아버님께서 죽음을 맞이하셨다는 겁니다. 아버님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드렸는데, 부재중이어서 아내 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목사님을 참 많이 고마워 했었어요. 교인도 아닌데, 이렇게 마음 써 주셔서, 너무 고마워 했어요.’

아버님은 암이 발병되어, 항암치료를 해오고 있었는데, 임상차 하는 항암이 잘 맞아 많이 호전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주일 전에 폐에 출혈이 생겼고, 멈추지 않아 저혈압으로 6시간 만에 돌아가셨다고 하였습니다.

지난번에 뵐 때에 교회에서 같이 예배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을 때도, 좋게 반응하셨고, 저와 교회에 마음을 여셔서, 코로나가 잠잠해 지면, 예배에 초대하려고 했는데....너무 빨리 가셔서 못뵙는 슬픔과, 예수님을 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꼭 한번 뵈었어야하는데...예수님을 전했어야 하는데....’ 이런 마음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웃에게, 사랑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기회가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 것 같은 인생도 너무 짧고, 많을 것 같은 복음증거의 기회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사랑했던 이웃 아버님을 떠나보내며...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허무한데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전심으로 순종하게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 No.279 일곱 번째 생명의 삶을 시작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2.06 489
278 No.278 추석명절에 이런 기도를 함께 드려요. 박지흠목사 2022.12.06 594
» No.277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박지흠목사 2022.12.06 539
276 No.276 우리교회의 지경을 넓혀 가시는 주님 박지흠목사 2022.12.06 609
275 No.275 주일연합예배 때 드리는 대표기도와 간증에 관하여... 박지흠목사 2022.12.06 645
274 No.274 자녀는 하나님이 키워 주셔야 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2.06 537
273 No.273 요셉의 지혜 박지흠목사 2022.12.06 569
272 No.272 먹고 사는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 박지흠목사 2022.12.06 632
271 No.271 기도를 통해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기 박지흠목사 2022.12.06 320
270 No.270 주님을 따르기 위한 생각과 행동의 유연성 박지흠목사 2022.12.06 696
269 No.269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하기 위해 붙드는 말씀 박지흠목사 2022.12.06 457
268 No.268 아름다운 은혜 박지흠목사 2022.12.06 518
267 No.267 사람이 싫어질 때 박지흠목사 2022.12.06 638
266 No.266 간증을 듣는 마음의 자세 박지흠목사 2022.12.06 636
265 No.265 응답능력으로 책임감을 키워갑시다. 박지흠목사 2022.12.06 308
264 No.264. 요즘 우리교회 다음세대를 바라보면서 생각나는 말씀 한 구절 박지흠목사 2022.12.06 590
263 No.263. 공동체를 세워가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박지흠목사 2022.12.06 665
262 No.262. 영혼구원을 위한 교회연합기도회에 관하여... 박지흠목사 2022.12.06 659
261 No.261. 기도가 쌓이는 교회 박지흠목사 2022.12.06 605
260 No.260.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줄 아는 우리 자녀들이 되게하소서." 박지흠목사 2022.12.06 613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