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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복음을 전한 처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103년의 긴 인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조금 정신이 있으셨을 때, 부여 댁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말씀을 잘 못하셨지만, 그래도 들을 수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 뒤에 일죽제일교회 목사님(장인어른 소속 교회)도 오셔서 복음을 전해 주셨다고 합니다. 염을 하기전에 장모님께서 처외할머니의 얼굴을 뵈었는데, 평안해 보이셨다고 합니다. 죽음의 순간에 평안해 보인 엄마를 바라보며 장모님께서도 마음이 좋으신 것 같았습니다.

 

아내의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며, 조금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예수님을 믿지 않은 분들이어서, 주님을 영접하는 은혜를 주시길 계속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사촌 한명은 처음 만났는데, “나중에 만나서 밥 먹어요.”라며, 헤어짐의 인사를 건넸는데, 나중에 정말 만나서 삶을 함께 이야기 하며, 주님을 나누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두 가지 생각을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았습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나는 죽는다, 그리고 천국에 간다,

그럼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혹시 우리 형제님, 자매님 가족과 친척 중에 복음을 들어야 할 분이 있다면, 그리고 주님이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된다면,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곳이 어디든, 형제님, 자매님과 함께 찾아 뵙고, 복음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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