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사귐의교회 예배실 인테리어를 몇 명의 청년이 (그때는(2014년 8월) 청년인데, 지금은 집사님이 되었네요. 다른 교회는 집사님이라 불러서 그대로 불러드렸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인테리어이지만, 근 한 달을 매달려서, 지금의 사귐의교회 인테리어 작업이 끝났습니다.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그저 주님의 일을 한다는 기쁨으로 했던 열심히 일하던 그분들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그 집사님이 (그때 청년이 이제는 집사님) 유아실 에어컨 바람이 들어가는 시설 부분을 수리해 주셨고, 이번 주도 주방 싱크대 교체, 뒷책상 LED등교체(안정기가 고장이나 LED로 교체), 뒷책상 샌드질(오랜 사용으로 때가 누적)을 해주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와서 작업을 이른 저녁에 시작하니, 밤 10시가 넘어서 작업이 끝났습니다. 아들도 데리고 와서, 옆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보수를 조금이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극구 사양을 했습니다. 작업이 끝나고,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집사님과 가정을 통해 주님께서 나타나시길, 그래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해주세요.” 주님께서 이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 같았습니다. 목사인 저도,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고 싶은데, 주님은 더욱 그러고 싶어 하실 것 같습니다.
잠시라도 우리교회를 주님의 마음으로 섬겨주신 그 집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님, 그 집사님과 가정을 통해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타나시고, 이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