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45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구나.’
요즘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기도를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변화가 제 속에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순간 순간 ‘하나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라는 기도를 자주 드립니다.’
가끔씩 누군가에게 주변 사람의 연약한 부분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신가보다.’ 비판하기 보다는 이런 마음이 많이 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니, 판단하는 마음에서 점점 자유하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예수님을 모르시는 분들이 물질만 쫓아 살아가는 모습, 세상의 재미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뵐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라는 마음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이번 주 주일부터 인니목장 청년들과 함께 생명의 삶을 공부하는데, ‘말씀 믿어지는 은혜’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안에 주님과의 관계의 회복이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보면서, ‘회복의 은혜’를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니, 나 자신에 대한 기대가 니라, 하나님에 대한 기대가 생겨남을 느낍니다.
어린 자녀가 조건 없이 부어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음을 느낍니다. 더욱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인 오늘, 우리의 인생에 가장 귀한 선물인 예수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구주로 보내 주셨음을 기쁨으로 고백하길 소망합니다. 우리 사귐의가족이 모든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살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