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72 다음세대 예수영접 / 시간가는 줄 몰랐던 조모임 / 목장이 편해져서 감사합니다 / 조는 모습도 예쁩니다.
지난 주에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할 때, 그 내용이 마음에 그려졌습니다.”“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잘 모시고 살아가야 겠습니다.” 자녀들의 고백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졌습니다.
콩나물에 물을 주면, 밑으로 다 빠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자라나 있는 콩나물을 보는 것처럼, 우리 자녀들을 향한 사랑과 기도는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하나님의 은혜로 자라나게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일 목자, 목녀가 모여서 함께 식사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이런 저런 수다도 떨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후 5:50에 모였는데, 근 밤 10:30분에 헤어졌습니다. 내일 출근하셔야 하는데...근 5시간 동안 함께 있으면 맛있는 것 먹고, 마음의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몰랐던 조모임이었습니다.
우리목장에 온지 얼마 되지 않는 자매가 이번주 목장 나눔에서 “오늘은 목장에 와서 편안해서 감사했어요.” 라는 고백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장에 처음에 오면 많이 낯설고 긴장될 텐데, 목장이 편안하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우리교회가, 우리목장이 누가 와도 편안함을 느끼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에는 한 형제 집에서 목장을 했습니다. 피곤한 일정을 보내고, 청소하고 밥하고 계란말이를 하고, 목장 식구들을 맞이한다고 많이 피곤해 보였습니다. 많이 피곤해서 목장 나눔을 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깜박깜박 졸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데, 참 예뻐보였습니다. 힘들지만 목장식구들을 섬기는 모습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제가 봐도 이런데, 우리 주님이 보시기에는 얼마나 더 귀하고 예쁘게 보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에 소소한 은혜들을 통해서, 삶의 활력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 한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