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안에서 목회를 하면서 누리는 복은 먼저 걸어가시는 신앙의 선배님과 교제하면서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홍인규 교수님께서는 백석신학대학원에서 바울신학에 대해 연구하시면서,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교수님을 통해 주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교수님을 통해 주시는 말씀이 우리의 삶과 교회에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교수님의 논문 “바울과 가정교회” 중에서 몇가지 내용을 적어 봅니다.
“신약성경에 나타난 지역교회들은 모두 가정교회다. 바울이 세운 지역교회들은 모두 하나도 예외없이 가정교회 이었다. 바울의 후기 서신이라 할 수 있는 목회 서신에 나타난 교회도 가정교회어었다.”
“특히 한국교회 안에서 모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 교회 안에서 교회 공동체성의 상실과 대다수의 성도들이 예배에 수동적인 관람자로 전략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바울이 세운 교회들은 모두 개인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이었다. 바울에게 있어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이고, ‘그리스도의 몸’ 이었다. 가정교회 안에서 교인들의 삶은 평등과 형제 사랑에 근거하였다. 현대 교회의 심각한 병폐인 예배와 일상생활의 분리는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정이 예배의 처소요, 신앙생활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신앙과 삶은 쉽게 통합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홍인규 교수님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