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86 제자의 삶을 보았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평세 후기)
휴스턴 서울교회 평세를 가지전 드렸던 기도제목은 “평세를 통해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보게 하시고, 결심하게 하소서.” 였습니다.
평세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목요일 저녁 임종일 목자님, 송주희 목녀님의 숙소에서 기도하면서, 생각나게 하신 말씀은
[마 16: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 였습니다.
‘예수님은 어디로 가신 것일까?’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살면서 제자들을 세우는 길을 걸어가셨고, 영혼을 구원하신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희생을 감내한 자기 십자가를 져야지만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인 나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평세를 통해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를 지며 주님을 따르고 있는 휴스턴교회를 보았습니다.
수술을 위해 샘플링으로 전날 몸이 힘들고 쉬어야 하지만, 힘을 다해 섬겨 주신 목자님 내외분, 평세 동안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음식, 맡겨주신 영혼을 가슴에 품고 눈물흘릴 때도 많지만, 주님의 길을 묵묵히 걸아가는 목자, 목녀님의 간증, 삶의 희생이 담긴 담임 목사님의 실제적인 강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제자로 살아가는 분들의 삶의 모습....
이런 제자의 삶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분위기는 기쁨과 자유였습니다. 이런 기쁨과 자유는 주님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느껴지는 주일연합예배, 생기가 가득한 주일점심식사, VIP로 인해 눈물과 기쁨이 가득했던 목장모임, 90세가 되어도 여전히 위트로, 서로를 향한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어르신 목장, 저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저의 남을 생을 주님의 소원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며 영혼을 마음에 품고 섬기며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제자의 삶을 살기를 다짐합니다.
사귐의교회가 이런 제자들이 세워지는 제자공동체가 세워지길 소망하며, 주님께 순종하는 목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