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문턱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
한상희 목녀님의 어머님이신 김성자 권사님께서 이번주 중에 영원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컨퍼런스에 가기 전에 권사님을 뵙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컨퍼런스 마지막 시간에 홍성연 목자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마지막을 전화 통화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권사님은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 가족들이 지켜본 권사님의 마지막 모습은 평안하셨다고 합니다. 입관예배를 드릴 때 보았던 권사님의 모습도 참 평안해 보였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은 영안이 열려 영적인 세계를 본다고 합니다. 아마 권사님께서는 천국에서 권사님을 맞이하고자 기다리신 예수님을 보시지는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평안이, 권사님에게 주신 또 하나의 구원의 증거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자님은 장모님의 이런 모습을 VIP분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기회로 삼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마음속에 구주로 믿게 하시고, 자녀삼아 주셔서, 천국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로 인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의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든든함
매번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주시는 은혜가 다른데, 때로는 엉뚱한 곳에서 은혜를 받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걸어나오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1000여 명의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이 집회를 끝나고 걸어나오는데, 저마다 교회의 상황도 다르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고자 걸어가시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공동체 속에 제가 속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이 공동체 속에 있는 든든함인가? 이런 것이 공동체의 소중함 인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귐의교회가 생각났습니다. ‘사귐의교회가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교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안에 그런 마음을 자라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개인이 드러나지 않아도, 공동체 속에 임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성장하고, 행복을 누리는 사귐의교회로 세워가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