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89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목장 모임이 되려면...
목장모임이 단지 모임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모임이 되어야 함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제로는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목장에서 성령님이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서 3가지를 마음에 품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목장모임이 되려면, 먼저 성령의 임재를 위해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로 당일 새벽에는 목장에 성령님의 임재를 위해 많이 기도합니다.
둘째로, 다음으로 목자인 제가 먼저 성령충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충만함은 언제나 리더를 통해 흘러감을 알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성령님께서 나눔 가운데 일하시도록 인도자인 목자는 성령님께 자리를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나눌 때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간증하실 분이 있나요?” 물어보기도 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 주기도 합니다. 매번 같은 목장이지만,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사람은 매주마다 다르기에, 성령님의 일하심이 느껴지면, 그 사람을 중점으로 나누고 기도합니다. 성령님이 일하시는 그 사람으로 인해 시간이 길어져, 설령 나는 나눔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통해 성령님이 일하시는데 내가 참여했으므로,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나눔의 순서도 중요한데, 오른쪽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먼저 나누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을 목자가 지명하여 나누도록 합니다. 목장 나눔에서 중요한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질문만 한다.”, 둘째는 “간증만 한다.”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주님 안에서 나누는 사람이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함이고, 간증을 통해서 주님의 지혜와 위로와 용기를 얻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한다.”식의 답을 정해 주는 것은, 나누는 사람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의 많은 모임이 있습니다. 동창회 모임, 정기적인 친교모임, 동호회 모임, 회사 모임....이런 모임과 목장모임이 다른 이유는 목장 모이에는 성령의 임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한다면, 세셍과 다를 것이 없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목장에 와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세상모임과 목장모임에서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고 기대하기는, 매주모이는 목장모임이 세상의 모임과 달리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모임이 되어, 치유와 회복, 구원과 기쁨, 능력과 자유,....갖가지 모습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