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95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한 삶의 영역
지난주에 주일설교의 적용이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한 삶의 영역은 무엇입니까?” 였습니다.
일주일을 돌아보니 2군데 정도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고난과 아픔 속에 인내하기 위해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 달에는 2일 금식을 하였는데, 편두통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금식까지 해서 그런지, 머리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통증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교회 의자에서 잠을 자는데, 자다가 깨다가를 몇 번이고 한 것 같습니다. 주님의 치유하시는 은혜 속에 금식이 끝나고, 약도 먹고 해서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런 통증을 느끼면서 깨달은 것이 아픔 속에 인내할 수 있는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울은, 믿음의 선배님들은 어떻게 아픔을 이겨내셨을까? 생각하면서,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성령님의 능력을 구하는 한 주였습니다.
둘째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온유함으로 대하기 위해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원이를 등교시키는 길에 주원이의 태도로 인해 화가 너무 났습니다. 제가 오해한 부분도 있었고, 주원이도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가 너무 나서, 차 안에서 목청껏 소리를 지르면서 야단을 쳤습니다.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교회와서 기도하는데 회개가 절로 나왔습니다. “주님, 다시는 소리를 높이지 않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주원이에게 채팅으로 용서를 구하고, 소리를 높이지 않을 것을 노력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하셨고, 온유함으로 가르치라고 하였는데, 내 힘으로는 잘 안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녀를 온유함으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