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2022.11.15 23:02

“유언”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언”

제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 목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존경하고,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그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지난 주일 오후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활 주일 오전 설교가 그분의 마지막 설교가 되었었습니다. 주일 설교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성도가 죽는 것은 죽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의 죽음에 대한 소망의 말씀이 목사님의 마지막 유언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남긴 말은 어쩌면 유언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목장 모임 말씀 나눔 내용은 “가족과 지인에게 남길 나의 유언에 꼭 들어가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는 고맙다는 말, 자녀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그리고 성도님에게는 꼭 함께 천국에서 만나요 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나누었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주님이 부르셔서 이 땅의 삶을 뒤로 한 채 주님계신 곳으로 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떠나지만 그 사람이 남긴 말은 계속해서 이 땅에 남아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편지는 성경이 되어 우리에게 남아있어,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한 말이 유언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내가 오늘 남긴 말이 계속해서 남아서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음을 알아, 우리의 하루 하루의 일상에서 흘러가는 나의 말이 주님의 사랑과 생명과 진리를 담아 내길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하나님의 얼굴” 박지흠목사 2022.11.15 159
52 “내가 세우리니” 박지흠목사 2022.11.15 151
51 “목사안수” 박지흠목사 2022.11.15 150
» “유언” 박지흠목사 2022.11.15 110
49 “유라굴라 광풍” 박지흠목사 2022.11.15 431
48 “자리 지키기” 박지흠목사 2022.11.15 121
47 “우리교회 3월의 기도제목” 박지흠목사 2022.11.15 220
46 “24시 예배와 기도의 집을 시작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5 173
45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 박지흠목사 2022.11.15 135
44 “믿음의 가족” 박지흠목사 2022.11.15 435
43 “세월의 빠름” 박지흠목사 2022.11.15 160
42 “우리교회 2월 기도제목” 박지흠목사 2022.11.15 133
41 “전교인 금요 목장 모임을 시작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5 544
40 “지나고 보니 응답된 기도” 박지흠목사 2022.11.15 205
39 “설립 1주년 감사예배” 박지흠목사 2022.11.15 139
38 “함께 기도합시다.” 박지흠목사 2022.11.15 338
37 “영생을 향한 2016년” 박지흠목사 2022.11.15 218
36 “고재신 집사님 아버님의 장례를 돌아보며” 박지흠목사 2022.11.15 362
35 “사무총회를 준비하며” 박지흠목사 2022.11.15 146
34 “교회개척의 은혜” 박지흠목사 2022.11.15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Next
/ 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