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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2022.11.15 23:03

“내가 세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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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우리니”

목회를 하면서 가장 마음이 힘들 때는 함께 했던 성도님이 이사를 간다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할 때입니다. 이번 한 주는 그런 힘듦이 있는 한 주였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세우는 것이 저의 사명이기에. 저 자신을 돌아보며 저의 부족함 보게 되고, 하나님 앞에서 준비되어야 할 부분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힘이 없는 마음으로 새벽에 기도할 때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새 힘과 새 소망을 주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예전에는 내 교회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주셨습니다. 교회는 누구의 교회도 아니고, 바로 주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 교회를 세우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사명자는 교회를 세우는 주님의 통로가 되어 쓰임 받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목사가 부족해도, 결국 교회를 세우는 분이 주님이시기에 나는 순종하며 나아가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교회를 내가 세우려고 하면 부담도 되고, 나의 능력을 바라보게 되지만, 교회를 주님이 직접 세우신 다고 약속하셨으니,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잘 알고 순종하며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니, 새 힘과 새 소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교회는 주님의 교회임을 잊지 맙시다. 사귐의교회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니 오직 주님만 주인의 자리에서 다스릴 수 있도록, 그 자리를 내어 드립시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된 사귐의교회를 주님이 세우실 수 있도록,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님의 교회를 세워 갑시다. 주님의 교회를 우리를 통해서 주님께서 친히 온전히 세우실 때, 사귐의교회를 통해 주님께서 찾으시는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주님의 생명을 누리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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