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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기도로 함께 하신 동역자님과 지난 일주일간의 우국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인천 예수 마을 교회에서 합숙을 하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수 있어서 온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올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환경을 뛰어넘는 믿음으로 오게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께 맡김의 결단을 해야 했습니다. 교회와 자녀였습니다. (열방기도회, 안대기 전도사님, 키즈랜드, 자녀들의 성숙)

50도가 넘는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인도하시는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살기 위해 예배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주도 없이 기타를 매고 전심으로 예배를 드리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척박한 이곳에서 예배에서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짐을 아셨기에 더욱 간절히 예배드리시는 모습과 그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으로 눈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생명을 건 예배에서 생명을 건 사역이 시작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선교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중에 “우즈벡의 영혼이 살 수 만 있다면....”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모습에서 우즈벡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번 단기선교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셨던 선교에 대한 첫 번째 마음은,

“선교는 연약해도 할 수 있고, 연약해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2일 동안 도시사역을 통해 부딪힌 연약함은 언어의 장벽과 날씨의 무더움으로 인한 체력적 한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의 부족 등이 있었습니다.

이런 약함가운데 주신 말씀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12:9)

약해도 하나님이 쓰시고, 그 약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고 온전해지는 통로가 된다는 사실에 많은 위로와 자유를 경헝하게 하였습니다.

도시사역 둘째날, 주님께서는 저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팀의 아름다운 연합으로, 주님의 이끄심 가운데 처음으로 이슬람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복음 증거의 과정에서 아픈허리를 치유하셨으며, 복음을 듣고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한국해외봉사단원, 외교부 소속으로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에 2년 넘게 있으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단 한번도 그 땅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 깊숙히 모슬렘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 오는 것은 거의 불 가능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불신을 조금씩 제거하고 계셨습니다. 이슬람도 주님께 돌아온다는 믿음의 마음을 조금씩 불어넣어 주고 계셨습니다.

지방사역 마지막 날에는 장염에 걸렸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잦은 장염으로 대장 제자리 암까지. 간 적이 있고, 장염에 걸리면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장염만은 걸리지 않기를 바랬지만, 찬 메론을 먹고 걸리고 말았습니다.

몸에 힘이 빠지고 쑤시고 통증이나서 걷기가 힘들어서 공원벤치에 누웠습니다. 팀원들은 저의 아픈 배를 쓰다듬고, 기도해 주면서 사랑으로 돌봐 주었습니다. 공원 벤치에 누워있는 저와 또 돕는 팀들을 보면서 한 청년이 오게 되었고, 청년 집에 들어가 쉴 수 있었습니다. 남자 4명이 가정집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장염으로 인해 들어 갈 수 있었고, 제가 쉬는 동안 팀원들은 가정에서 그 청년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셨던 대한 두 번째 마음은,

“선교는 이땅을 향한, 이 땅의 한 영혼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는 것” 이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섬기시는 선교사님을 보면서 모두가 동일하게 가지신 마음은 우즈베키스탄을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저에게도 그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지길 사모하며 지방여행을 떠났습니다.

시골의 순박한 영혼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잠을 자지는 못 햇지만, 돌아오는 길에 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복음의 말씀이 그 영혼에게 들어가는 듯 하였지만, 주님을 믿기로 결단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가족과 전통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많은 사랑과 기도와 말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방여행을 통해서는 많은 영혼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눈동자가 가슴깊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이 우즈베키스탄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우즈베키스탄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줄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마음. 이제는 저의 마음에도 싹이 돋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날이 되어 오전에 함께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분 한분의 나눔이 어찌나 귀하던지, 많은 눈물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이제 마지막으로 이 땅을 밟고, 선물을 사실 분들은 사는 시간을 3시간 주어졌습니다. 우리 조는 영혼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마지막 까지 영혼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고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장염으로 인해 하루종일 금식하여서 힘이 없었지만, 주님은 내가 약할 때 일하심을 알게 되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복음을 들고 나아갔습니다.

처음 물을 사러가면서 주인 아주머니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주님을 모시는 기도를 드렸지만 남편으로 인해 전화번호도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주님께서 치료의 일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2일전부터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시장에 가서 목발을 짚은 할아버지가 계셔서 기도해 줘도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거절하였습니다. 할아버지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자기가 심장이 아프다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어려움은 현지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마침 그곳에 한국말을 더듬더듬 통역하는 고려인이 있었습니다. 고려인을 통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치료하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 만이 구원자 이십니다. 기도를 받으시겠습니까?”

그 아주머니가 기도를 받고 좋아졌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를 받고 좋아진 모습을보고, 혈압으로 인해 손이 잘 오그리지 못하는 아주머니가 기도를 받으러 왔습니다. 기도할 때 마다 우리는 꼭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치료하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 만이 구원자 이십니다. 기도를 받으시겠습니까?” 우리 팀이 기도를 한 후 아주머니의 손이 부드러워 졋습니다.

처음 기도를 받은 아주머니가 시장에서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분은 심장 질환으로 인해 팔, 다리가 콕콕 쑤신다고 하였습니다. 기도 후 주님은 치료하셨습니다.

시장 한 귀퉁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30명 넘는 사람들이 둘러써서 기도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기도 중에 알콜에 취한 사람이 계속해서 방해하였지만, 현지 이슬람 사람들이 방어해 주었습니다.

허리통증으로 허리를 못 굽히는 사람이 허리를 굽히게 되고, 교통사고로 무릎이 아픈사람이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약 5명의 사람을 이슬람 땅, 시장에서 주님께서 치유 또는 회복 시켜 주심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 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의 치유는 이슬람 사람들의 영혼구워을 위해서 베푸신 주님의 일하심이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기도 받으려는 사람이 줄을 섰지만, 계속 기도를 하면 경찰이 올 것 같고, 돌아갈 시간도 되어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악의를 품고 우리조 자매를 발로 차서 넘어져서 찰과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만약 경찰에 잡혔으면 현지 선교사님들의 상황이 매우 어렵게 될 뻔 하였습니다. (올 해만 3가정이 추방되었습니다.)
처음 치유기도를 할 때는 아픈 사람의 병을 위해서만 기도하였지만, 나중에는 성령께서 이스슬람의 거짓영에 대해서 대적하는 기도도 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통역관이 통역하였을 때 함께 있던 사람들의 분위기가 싸해 지는 것을 함께한 팀원이 느꼈다고 합니다.

이슬람 땅 가운데 놀라운 치유와 선포를 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즈벡의 1주일은 만만치 않는 영적 어두움과 견고한 진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한국교회가 선교사님과 함께 이 영적인 부담감을 함께 가지고 기도해야 함을 절실히 통감하였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알려주시며 아버지의 마음을 자라나게 하신 주님의 은혜,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의 본이 되신 선교사님의 삶, 함께 비전으로 달려가며 사랑으로 격려해주신 단원분들, 이 땅을 함께 밟은 한국의 동역자님들...

감사하고..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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