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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니목장의 이지수입니다.
저는 대학교 4년동안 방학때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기중에는 실습과 수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는 결혼하기 직전까지 일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또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가 있어 
외로울 틈없이 바쁘게 어쩌면 버겁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세종에 왔을때 내가 알던 세상은 다 사라지고 외딴섬에 뚝 떨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날 외로움을 강하게 느낄 때 여기서 내가 사라져도 남편말고도 아무도 모르겠구나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외로움에 혼자서 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교회와 목장생활을 하며 아직 잘 모르는 하나님이 
막연하게 나를 도와주실수 있겠다 생각하며, 기도만 하였습니다. 
저는 자주 외로웠고 외로움이 느껴질때마다 이 외로움이 사라지게 해달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출근 후 빈 집에서 홀로 누워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옆에 누우셔서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들며 위로 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저는 평소에 제가 약해진 모습을 싫어하는데 한 날은 하나님께서 사람은 조금 외로워도 괜찮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괜찮은 모습이라고 이야기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제 마음 속에 들어오시고는 놀랍도록 평온해진 마음을 느끼곤 했습니다. 
외로움으로 가득 찼던 마음은 제가 다른 무언갈 할 수있는 힘과
열정이 되었습니다. 저를 타지에서 잘 적응하게 해주시고 외로운 마음이 들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주어진 일은 열심히하되 결과를 예수님께 맡겨드리게 되면서 전에는 알수 없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생명의 삶 과정 중에서 예수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열기위해 한참을 두드리고있다는 이야기들으며 괜히

예수님이 너무 외로워보이고 내가 너무 늦게 마음의 문을 연게 아닌가하는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했습니다. 

 

저는 아직 예수님처럼 산다, 예수님 같은 마음을 가지라는 말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싫기도 합니다.
저에게 예수님은 대단한 존재처럼 느껴져서 어쩔때는 그분의 발끝 만큼이라도 따라갈수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지만
단계 단계 밟아가는 저의 신앙의 성장처럼 지금은 예수님에게 안겨 평온함과 자유함을 즐기고 이 기쁨이
주위에도 넘쳐흘러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의 남편이 예수님이 너무 좋은 분이심을 제게 알려주려고 했던것처럼 저도 자연히 예수님의 사랑이

제 주변에 흘러넘치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요관결석이 생겨 수술해야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전에도 결석때문에

수술하셨었는데 많이 힘들어 하셨었습니다. 이번에는 수술없이 자연히 해결되길 기도하였습니다.

제 작은 기도에도 귀기울이시는 예수님은 수술없이 요관결석이 해결되게
도와주셨습니다. 이런 크고 작은 놀라운 경험을 하며 요즘에는 기도응답이 있을때 꼭 감사기도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삶공부를 하면서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고 쌍방이며 관계를 쌓아나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조금씩 부단히 노력하며 예수님과 좋은관계를 형성하고 나를 지켜주시는 그분을 쫓으며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세례식을 받았는데, 예전 그리스도인이 되기전에는 세례라는것이 낯설기도 하고 이상한 의식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세례를 받게되니 정말 하나님의 자녀로 공표하는 느낌이 들어서 새로운

기분이 들고 마치 누군가 훈장을 준거 같은 마음도 듭니다. 멋있게 신앙생활하기는 어려워도 하나님앞에

부끄럽지않게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박지흠목사 2023.11.18 23:29
    지수의 가장 좋은 친구 되신 예수님께서
    지수의 평생에 외로움 느끼지 않고, 항상 함께 하심으로 주님으로 인해 가득찬 평안과 기쁨을 주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 하나님의 평안과 기쁨가운데 살아가는 지수의 복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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