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친구”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욱이 청소년 시기에 친구가 미치는 영향력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큰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청소년 시기에 자녀들이 믿음의 친구들을 만나 좋은 영향력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교회 자녀들에게 주님께서 아름다운 친구와의 만남을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 합니다.
(잠 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다윗이 장인어른 사울의 칼날의 위험 앞에서 다윗을 도운 친구 요나단이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 때 요나단은 가장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도 서로가 친구가 되어 함께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데 힘이 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주고, 비밀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기숙사가 있는 청도 이서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대입에 맞추어 모든 교육과정이 흘러 가고 있었고, 시골에서 온 저는 몸도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반 친구 안대기와 몇몇의 친구로 인해 기도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주님과의 동행이 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런 만남을 허락하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 크고 감사합니다.
대기는 고등학생이었지만 늘 말씀보고 기도하는 주님에 대한 사모함이 남다른 친구였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주위의 사람들을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면서 주님을 사랑한 친구 였는데 이곳 세종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오묘합니다. 모슬렘 선교를 나가기 전 마지막 목회로 생각하며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역자가 되어 주님의 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친구 안대기 전도사님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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