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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4기둥

 

가정교회는 3축, 4기둥으로 기초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말하면 3축은 가정교회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인 체제를 의미하며, 4기둥은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정신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4기둥인 가정교회의 정신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4기둥은 가정교회의 핵심가치와도 같습니다.

 

각 기둥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기둥 : 교회의 존재 목적 -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로 세움

2기둥 : 가르치기 보다는 보여주는 제자훈련

3기둥 : 성경적인 교회 사역 분담

4기둥 :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는 종의 리더십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로 세우는 것이다. 분명한 교회의 존재 목적을 붙드는 것은 셔츠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을 분명히 하면 모든 문제의 답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가정교회의 제자훈련은 기존의 제자훈련과 달리, 지식 전달보다는 능력 배양,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실습, 말로 가르치기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제자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목사와 성도는 성경에 따라 자신에게 맡겨진 본연의 사역을 전담합나다. 목사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일, 기도와 말씀 선포, 리더십 발휘에 집중하고, 성도는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정교회의 성경적인 사역의 분담입니다.

 

예수님의 리더십을 한마디로 말하면 ‘종의 리더십입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들은 평신도를 사역의 도구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평신도를 성공시켜 주는 도구로 생각합니다. 목자, 목녀도 담임목사의 사역을 돕는 사람들이 아닌, 담임 목사가 목자, 목녀의 사역을 돕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주의 위해 일한 사람이기 전에 주의 종을 찾으십니다. 가정교회의 리더십은 종의 마음을 가지고 섬김으로 세워지는 리더십입니다.

 

우리교회가 이런 가정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약교회를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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