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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려면....

세종시에 개척을 준비할 때 일입니다. 교회에서 하는 정기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도 자주 아프고 하니깐, 아내가 장 내시경도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장 내시경을 하였는데, 용종이 2cm 짜리를 떼 내었는데, 조직검사 결과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몸에 전이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결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기간 동안에 제가 붙들었던 복음이 부활의 복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셨다. 우리도 죽음을 이긴다. 이런 단순한 복음을 붙드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복음에 능력이 있었습니다. 암이 전이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인해 마음이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이가 되었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고, 미래가 주님의 손안에 다 합력하여 이루신다는 사실에 평안하였습니다. 결과는 제자리 암으로 판명되었고, 5년동안 정기 검진만 받으면 되었고, 이제 내년이면 벌써 5년이 째가 됩니다.

하나님이 이런 부분도 회복하실까?
이런 마음이 우리 안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부활이 복음을 계속해서 믿고 붙들면 믿음이 생겨납니다. “주님은 하지 못하실 일이 없어. 주님은 죽음도 이기셨잖아.”

다음 주가 부활주일입니다. 매년 있는 어떤 행사가 아니라, 부활의 의미와 믿음이 새로워 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노트에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적어 놓고, 그것이 해결되는 것이 주님의 뜻과 반대가 되지 않는다면,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부활의 능력을 붙들고 묵상하고 기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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