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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연습의 결과”


길거리 관계전도에서 한 청소년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핸드폰에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가서 보니, 끈으로 연결된 “요요” 라는 물건을 가지고, 묘기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지고 놀았습니다. 어찌나 잘하고 신기하던지, 저의 핸드폰에도 동영상으로 담아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보는데도 주위의 시선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시선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연습을 했냐고 물었습니다. 2년 반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으로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요요 하나 잘 하기 위해서도, 저렇게 오랜 시간과 열정이 필요하구나. 성실하게 연습하면 저렇게 자연스러워지는 구나. 이것이 연습의 보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길거리 관계 전도를 시작하는 저에게 소중한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전도가 자연스러워 질 때 까지, 성실히 몸과 마음에 익히고, 또 익혀야 함을...
경건의 훈련(말씀, 기도, 섬김 등등)이 자연스러워 질 때 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 함을....

때로는 연습의 과정이 지루하고, 귀찮고, 더딘 것처럼 느껴질 지라도, 연습의 과정이 다 지난 후에.... 그것이 자연스러움이 될 때, 성실한 연습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귐의공동체가 주님을 닮아가는 경건의 연습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 지고,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가 자연스러워 지고, 주님께로 영혼들을 인도하는 삶이 자연스러워 지는 성실한 연습의 삶이 계속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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