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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특새를 합니다. 새벽 기도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새벽기도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저도 대학교 때 새벽기도를 꼭 가야하는 교회 기숙사에서 4년 반을 지냈기 때문에 새벽기도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몸소 체험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거의 졸다가 오기가 일쑤였습니다. 새벽기도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때 드렸던 새벽기도가 주님을 만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우리교회는 일 년에 2 ~3번정도 특새를 하려고 합니다. 신년에 한번, 고난주간에 한번, 하반기에 한번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새를 왜 해야 하나? 생각해 봤습니다. 다른 교회가 하니깐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새를 통해 주님께 우리의 간절함을 한번 몸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안하던 새벽기도를 하려면 회사에서 사업장에서 학교에서 졸리지만, 한번 이겨내 보고 주님께 새벽에 기도하는 간절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 가 싶습니다.

혼자하면 힘드니깐 조를 짜서 서로 격려해 보고, 기도제목도 정해서 하나님이 진짜 응답하시는 것을 한번 경험해 보고, 아 이래서 새벽에 기도하는 구나! 라는 새벽기도 맛도 경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들도 저녁에 한번 일찍 재워서 새벽에 기도하는 추억을 만들어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출근하시는 분을 위해 교회서 작은 요기꺼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년에 2~3번 가지는 특새가 자연스러운 우리교회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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