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조회 수 6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2주에 걸쳐서 우리가 함께 세워가고 싶은 교회의 모습, 가족공동체의 사랑을 누리고, 영혼구원의 소원을 품는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세워가고 싶은 공동체의 모습은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내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청년이 되었을 때, 성경을 제대로 많이 알면 믿음이 좋아지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옆에서 잘 안내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하려고 해 보았지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제 자신의 부족함에 실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성경을 제대로 많이 아는 것은 신앙성장에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신약에 나오는 교회 성도님은 지금처럼 성경이 흔하지 않아서 성경을 많이 알기가 어려웠지만, 어느 세대 보다도 예수님을 많이 닮은 제자였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는 사람들이 성경도 많이 모르고,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성경구절을 가지고 성경대로 살려고 몸 부림 치느 모습 속에 삶이 변화되고, 영혼도 구원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예수님의 순종을, 삶 속에서 예수님의 섬김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순종하기 싫은 사람에게 순종해 보고, 섬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섬겨 볼 때, 우리는 점점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순종하기 싫어 하는 사람, 섬기기 싫은 환경을 마주하였을 때, 이때가 바로 예수님을 닮을 수 있는 기회다 라고 생각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잘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교회의 모습과 일상에서의 모습,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간격이 점점 줄어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예수님을 닮은 제자의 삶을 살아내는 저와 우리 형제, 자매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No.203. 조국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박지흠목사 2022.11.18 436
202 No.202. 코로나 19, 비난보다는 회개로 박지흠목사 2022.11.18 161
201 No.201. 코로나 19, 불평보다는 감사로 박지흠목사 2022.11.18 538
200 No.200. 코로나 19, 두려움 보다는 믿음으로 박지흠목사 2022.11.18 154
199 No.199. 이런 부분이 걱정이 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662
198 No.198. 나의 약함을 알아가는 은혜 박지흠목사 2022.11.18 632
197 No.197. 관계가 힘들 때, 나는 누구와 싸워야 하나? 박지흠목사 2022.11.18 593
196 No.196. A형 독감에 걸렸던 한 주였습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564
195 No.195. VIP를 포기하지 맙시다. 박지흠목사 2022.11.18 230
» No.194 . 이런 공동체를 함께 세워갑시다. ③ 박지흠목사 2022.11.18 663
193 No.193. 이런 공동체를 함께 세워갑시다. 박지흠목사 2022.11.18 216
192 No.192. 용납하는 공동체에는 뭔가가 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475
191 No.191. 소방관 아저씨에게 칭찬을 들었습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159
190 No.190. 기도가 재미있어요. 박지흠목사 2022.11.18 496
189 No.189. 2020년 교회사역 신청을 받습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232
188 No.188. 제가 참 간사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603
187 No.187. 목사가 되어가나 봅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325
186 No.186. 추수감사절에 이런 감사의 마음을... 박지흠목사 2022.11.18 512
185 No.185. 아빠, 카톡프로필에 왜 우리 가족 사진이 없어? ​ 박지흠목사 2022.11.18 585
184 No.184. 순종을 연습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8 63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