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44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기쁨을 사귐의가족이 함 께 누리길...
만약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하기도 싫지만, 상상할 때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 가끔 마셨던 막걸리를 좋아하는 것을 봐서, 술을 인생의 낙으로 삼았을 것 같습니다. 실력은 없지만, 이상은 높아서, 이상을 쫓아다니느라, 항상 허덕이는 인생을 살았을 것 같습니다. 남보다 잘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이라, 늘 경쟁심 속에 쫓기듯 살았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잘 돌아보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자녀들과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을 것 같습니다. 천성적으로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라, 늘 걱정하며 살았을 것 같습니다. 겁도 많은 편이라, 삶의 여러 가지 문제 속에 걱정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늘 품고 살았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렇게 살지 않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일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함께 기뻐하는 성탄절, 사귐의가족안에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이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성탄전야축제를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함께 그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이번 주 토요일 저녁에 있을 성탄전야축제에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과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소복히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앞에서 준비하시는 목자님들, 그로 발표로 준비하는 목장식구와 가정에도 주님께서 기쁨을 더 해주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