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박넝쿨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요나가 니느웨 성의 사역을 마치고 더위를 피하여 앉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요나를 위해서 박넝쿨을 예비하여 더위를 피하게 하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박넝쿨을 거두어 가실 때, 요나는 하나님께 성내어 죽기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요나가 한 여름의 더위를 가려주는 박넝쿨을 아끼는 것처럼 큰 성 니느웨 성읍의 12만명과 가축을 아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주신 안식과 회복의 박넝쿨을 찾아 산과 계곡과 바다로 휴가로 떠나는 계절이 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에게도 소중한 것이 있음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영혼”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그리고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영혼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도님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 잃어버린 영혼에 아버지의 마음이 나의 마음을 채우며, 삶의 걸음을 이끌어 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소중한 영혼에 대한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흘러보내고자 오늘 오후부터 매주 주일 2시에 복음을 들고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영혼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품고 위험하고 덥지만 열방을 향해 나아간 우리 지체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것이 빼앗길 때 분노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영혼을 사탄에게 빼앗길 때 분노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마음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영혼에 대한 사랑의 마음 넘쳐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