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조회 수 6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기도회를 이렇게 진행 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교 생활을 교회에서 제공하는 학사관에서 보냈습니다. 학사관의 규율 중의 하나는 새벽기도회를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학기에 3번 빠지면 퇴사해야 하는 조금은 엄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4년 반을 지내면서 새벽기도회가 몸에 배게 되었습니다. 잠이 한창 많은 시절에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습관이 되니, 점점 쉬워졌습니다. 일반 대학원 때도 기숙사 신우회를 섬기면서, 새벽기도회 때, 찬양인도를 하면서 섬겼습니다. 못하는 노래실력으로, 새벽마다 찬양 인도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2년 정도 하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의로, 의무로 했던 새벽기도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정기적으로 공급받는 창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를 조금 더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기존에는 공적 예배 처럼, 담임목사가 앞에서 찬양과 기도와 설교를 하고 개인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새벽기도회의 목적은 개인적으로 깊이 기도하는 것이 목적인데, 앞에서 순서를 많이 가지면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새벽 5:30으로 정해서 새벽에 못오면 그냥 포기하고 못 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를 이렇게 바꾸어서 진행해 볼까 합니다. 앞에서 인도하는 사람 없이 새벽 5시에서 아침 8시 사이에 언제나 와서, 개인의 기도 분량만큼 기도하는 것입니다. 20분을 하고 갈 수도 있고, 1시간을 하고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생활 리듬과 스케줄에 따라 새벽기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옆에서 기도하고 있으면, 함께 기도하는 분위기 속에 더욱 깊이 기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대화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삶이 되었습니다.

변경하여 진행하고자 하는 새벽기도에 대한 성도님의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왜 목회자 연수를 가야할까? 박지흠목사 2022.11.16 676
123 무더위 속에 감사 박지흠목사 2022.11.16 612
122 안아주심 박지흠목사 2022.11.16 618
121 밥이 영혼구원에 쓰임을 받을 수 있다면 ...(함소영 목자 임명과 새로운 목장 분가를 축하하며..) 박지흠목사 2022.11.16 556
120 새 가족을 젖으로 먹입시다. 박지흠목사 2022.11.16 602
119 눈물의 섬김 박지흠목사 2022.11.16 629
118 가정교회로 일어나는 한국교회 박지흠목사 2022.11.16 495
117 능력이라는 씨앗 박지흠목사 2022.11.16 587
116 주님 때문에 살고 싶은 세종시 박지흠목사 2022.11.16 597
115 믿음의 전수가 이루어지는 교회 박지흠목사 2022.11.16 245
114 우리교회 의사결정에 관하여... 박지흠목사 2022.11.16 183
113 기도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도록... 박지흠목사 2022.11.16 635
» 새벽기도회를 이렇게 진행 하고자 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6 679
111 목장은 감정을 나누는 연습을 하는 곳 박지흠목사 2022.11.16 633
110 디톡스 감사 박지흠목사 2022.11.16 531
109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려면.... 박지흠목사 2022.11.16 563
108 주일학교를 이렇게 세워가려고 합니다. 박지흠목사 2022.11.16 555
107 양보 박지흠목사 2022.11.16 356
106 10년 후를 바라보며 박지흠목사 2022.11.16 554
105 관계의 장애물 박지흠목사 2022.11.16 549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