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임상호 형제님이 생명의 삶 마지막 시험을 치고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어떻게 하다 보니 목장에 오게 되고, 어떻게 하다 보니 속리산에 같이 가고, 어떻게 하다 보니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되고, 제주도에 함께 가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생명의 삶을 듣게 되고, 마치게 되었네요.” 우리가 느끼기에는, 우연인 것 같지만, 형제님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계획이 있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참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민석이 아버님이 멜론 한 박스를 들고, 커피 마시러 교회당에 오셨습니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너무 안되는 어려움도 나누어 주시고, 자녀들 키우면서 즐거웠던 순간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민석이 아버님이 교회당에 첫 걸음을 하신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감사한 이유는 교회당의 첫 걸음이 예수님께 첫걸음으로 이어질 것 같은 기대감 때문입니다. 교회당에 오는 것이 점점 익숙해 지시고, 목장도 한번 놀러 오시면서, 있는 모습 그대 받아주시는 예수님의 용납과, 인생의 무거운 짐을 져 주시는 예수님의 품을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석이 아버님께서도 임상호 형제님의 고백처럼, 어떻게 하다보니, 교회에 놀러 오셨지만, 예수님을 만나 참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12.06 20:41
No.226. 대수로운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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