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머님 생신이어서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그 자리에 유준이라는 조카(형의 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고1인데 저와 많이 닮았습니다. 얼굴과 목소리도 닮고, mbti도 같습니다. 유준이가 착한데 좀 이기적인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막내여서 이기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닮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줄어든 것 같기는 합니다.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이기적인 부분이 줄어들고, 이타적인 사람으로 조금씩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월드컵 대표팀이 남미팀들과 경기를 하였습니다. 축구선수가 되어 국가대표로 뛰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한 이유는 사랑이 추상적이고, 감정적이기 보다는 실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하라" 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용서하는 연습, 기다려주는 연습, 순종하는 연습, 배려하는 연습, 희생하는 연습, 섬기는 연습...사랑을 연습하여 주님께서 명령하신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정교회를 만나 감사한 것은, 추상적인 사랑의 개념에서 벗어나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을 잘 연습하여,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