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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첫 세례식”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이기도 하고, 우리교회 첫 세례식이 있는 날입니다. 우리교회가 처음 예배를 드린 후 2년 3개월이 지난 후 처음 갖는 세례식입니다. 세례대상자는 최순덕 성도님, 이은숙 성도님, 강유나 성도님 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면 하늘에서는 기쁨으로 가득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게 되시는 성도님들로 인해 기쁨으로 가득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 예수님의 그 기쁨이 흐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관심과 노력이 아이에게 향합니다. 생활 사이클도 아이에게 맞춥니다. 아이가 깰 까봐 조심하고, 아이가 먹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온 식구들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함께 양육합니다. 아이는 잘 먹고, 잘 자고, 아프지 않을 때,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갓 믿기 시작했을 때,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교회는 하나의 영적인 가족이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 한 생명이 장성할 수 있도록 교회에게 그 일을 맡기셨고, 그 생명을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양육할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은 사람은 말씀의 풍부한 섭취와 주님 품안에, 주님이 사랑 안에, 교회 가족의 사랑 안에 깊은 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탄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막아주도록 기도 필요로 합니다.

요즘은 아이 키우는 것이 힘들어서 아이를 놓지 않는 부부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나는 것을 보는 기쁨이 키우는 수고보다 큰 것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교회가 다음 주에 세례를 받으시는 세분의 성도님께서 주님의 제자로 자라나기까지, 예수가족의 사랑으로 섬기길 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분들에게도 신실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한 결 같이 사랑하고, 섬기길 소망합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영적으로 자라나고, 주님을 닮아가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과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에 우리교회 첫 세례식을 통해 가장 큰 감사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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