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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죄를 지었습니다.”

이번 주 주중에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컴퓨터로 간단한 작업을 하고, 책을 보고 기도를 하고 잠이 들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컴퓨터가 작동이 잘 안되어 컴퓨터와 씨름을 하였습니다. 몸은 피곤하고, 이것을 빨리 끝내고 책보고 기도해야 하는데, 끝낼 수 가 없어서 속에서 화와 짜증이 올라 왔습니다. 말 못하는 컴퓨터에게 화나고, 짜증을 냈습니다. 1시간 넘게 씨름하다가 하는 수 없이 포기 하고 그냥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잠에 들면서도 화가 가시지 않아서 혼자서 씩씩 거리며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나가서 기도를 하는데, 어제 컴퓨터 앞에서 화내고 짜증내는 모습이 부끄럽고, 주님 앞에 죄송했습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주님께 저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회개하였습니다. 회개하는 순간 어제 밤의 화냄이 사라지고 주님께서 평안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회개하는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화내고, 짜증내지만, 깨닫고 돌아와 회개하면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죄 짓지 않도록 도와 주시는 주님이 참 감사합니다.

만약에 집에 쓰레기통 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봤습니다. 집은 악취와 더불어 쓰레기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더러워질 것입니다. 쉼이 되어야할 집이 피해야할 집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한 평생 살 면서 죄를 회개하지 않고, 감추어 둔다면 쓰레기통 없는 집처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죄는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도 않고, 감추어 둔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 그냥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그제야 비로소 죄가 용서되고, 사라지게 됩니다. 깨끗한 마음이 되어 향기가 나고, 생기가 가득하게 됩니다.

“많이 용서받은 사람은 많이 사랑한다.”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 많이 회개하고, 많이 용서받아, 주님을 많이 사랑하길 원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회개를 통해 주님과 깊은 연합을, 섬김을 통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한 주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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