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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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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 응답능력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카톡을 보내면 반응을 잘하시고, 부재중 전화가 되어 있으면 꼭 전화를 주시고, 참 응답을 잘하시는 구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어떤 일에 대한 책임감도 높은 것 같았습니다. 옛날 기억을 더듬어 혹시 책임감이라는 단어 responsibility 가 response(응답)과 ability(능력)의 합성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어원검색을 하니, 맞았습니다. ^^ (살짝 신이 났습니다.) 책임감은 응답능력에서 온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춘기 시절 전 까지만 해도 앞에 나서기를 좋아해서, 리더십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고등학교 때 반장을 하고, 교회 청년부 회장을 하면서 제가 리더십이 없는 사람임을 절감하였습니다. 주님이 사귐의교회에서 담임목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라고 하신 것 같은데, 마음 한 구석에는 리더십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리더십은 꼭 필요한 덕목중에 하나가 책임감인데, 책임감이 떨어짐을 느낄 때도 적지 않습니다. 책임감을 응답능력을 키우면서, 키워보려고 합니다. 주님께 잘 응답하고, 형제님, 자매님께 잘 응답하고, vip분에게 잘 응답하는 능력을 키우면서 책임감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응답능력을 어떻게 키울지는 성령님께서 순간 순간 가르쳐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크고 작은 공동체에 리더십을 잘 사용하여, 공동체를 주님의 뜻대로 세워가길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책임감이 필요한데, 크고 작은 삶의 순간에 응답능력을 키워 책임감을 키워가는 것은 어떨런지요? 그래서 주님이 주신 리더십으로 주님이 맡겨주신 공동체를 주님의 뜻대로 세우는 형제님, 자매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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