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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23 목장에서 감사나눔과 기도제목 나눔을 이렇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얼마전, 우리교회에서 와서도 말씀을 전해주신 적이 있으신 홍인규 교수님 내외분과 세종의 목회자 내외분 몇 가정이 함께 교제를 하였습니다. 홍인규 교수님의 지난 인생의 여정을 들으며, 교수님의 여전한 열정에 감탄하였습니다.

 

교수님도 15년 동안 개척교회를 섬겨보아서, 교회의 사정을 잘 알고 계셨고, 그렇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학을 가르치니 신학생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바울신학과 신약교회를 오랫동안 연구하였는데, 현존하는 교회중에 신약교회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모습이 가정교회라고 하셨습니다.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가정교회를 만나게 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홍인규 교수임이 휴스턴 서울교회에 갔을 때, 목장 나눔에서 감사나눔과 기도제목을 이렇게 나누는 것을 보고, 그 지혜에 감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주 가장 좋았던 것을 감사제목으로 나누어 봅시다." "이번주 가장 힘들었던 것을 기도제목으로 나누어 봅시다." 이렇게 해 보았든데, 삶을 더 깊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인니 목장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감사제목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을 기도제목으로 나누었는데, 더 깊이 삶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장의 나눔이 나의 아픔과 어려움도 숨김없이 나누고, 모두가 나의 문제처럼,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 속에 회복과 응답을 누리는...주님께서 약속하신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18:20) 말씀을 매주 경험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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