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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교회가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성도님의 의견을 묻습니다.

성경은 성도들로 하여금 읽고, 이해하여 생활에 적용하라고 주어졌습니다(딤후 3:16). 그래서 신약성경은 지식인들이 사용하는 고전헬라어가 아닌 'Koine' 헬라어로 쓰여 졌습니다. 'Koine' 는 영어로 'common' (평범한)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Koine' 헬라어는 서민들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배운 사람이거나, 안 배운 사람이거나 누구든지 다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역한글성경’은 옛날 문자와 문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습니다. 우리들이 '개역한글성경' 을 접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신약시대에 살던 서민들이 고전문헌을 접했을 때 느꼈을 어려움과 비슷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한국교회는 이련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역한글성경'에 익숙한 분들의 마음도 헤아려서 성경의 어려운 단어들만을 부분 개정 한 '개역개정성경'을 최근에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개역한글성경' 이나 '개역개정성경'이 나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물어본 결과, 개역개정의 문자와 문체가 어려워서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한 결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불신자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교회들은 좀 더 쉬운 성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원문에도 충실하고, 이해도 쉬운 '새번역성경'을 예배용 성경으로 사용하는 교회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번역상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의 문제야 번역에는 반드시 따르는 것을 감안하면 '새번역성경' 은 매우 잘된 번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귐의교회도 불신자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교회로서 성도님과 함께 ‘새번역성경’의 사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싶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기도해 보시고, 생각해 보시고, 저에게 말씀해 주시던지, 문자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사용 성경인 ‘개역개정성경’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지금 등록교인 숫자인 25명의 반인 13명 이상일 경우, 기존 성경인 ‘개역개정성경’을 사용 하도록 하고, ‘새번역 성경’ 사용에 대한 반대의견이 13명이 되지 않을 경우, 2월 달부터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게 될 경우, 구입이 어려우시다면, 교회에서 대신 구매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회 대부분의 성도님께서 생명의 삶을 수료 하셔서, 새번역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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