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맑고, 밝고, 순수한 웃음을 간직한 사랑하는 이병열집사님이 지난 월요일 천국에 가셨습니다. 집사님과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해맑게 웃으시던 집사님의 모습이 추억이 되었습니다. 김이영 형제님, 조은례 자매님, 그리고 가족분과 6번의 장례예배를 드리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나누면서, 죽음 이후에 천국의 소망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천국의 확신의 근거를 예수님의 약속에 둘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하나 하나가 입체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죽음이란 얼마나 큰 슬픔일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천국이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서 천국에 이르기 까지, 질병과, 두려움과 싸워야 하지만, 예수님이 계시니깐 능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나도 이병렬 집사님이 누우셨던 입관을 바라보면서...그곳에 나도 있게 될텐데....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그곳에 누워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산다는 것, 너무나 큰 은혜임을 다시 한번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설교가, 주님의 소원이 교회가 가족공동체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병열 집사님의 장례를 조금 더 가족처럼 대하자 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하는 일이 별로 없지만, 가족처럼 오랜 시간 머물러 있으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어색한 마음을 누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계속 앉아 있으니, 점점 편안해 지고, 오며 가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조문객을 안내하시는 분이 이렇게 오래 앉아있는 목사님은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점점 우리 사귐의교회 식구들이 가족 그 이상의 가족으로 세워지길 기대하며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