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조회 수 6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원이 학교에서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일주일 두 번, 밤 시간에 5km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필참이라 해서, 저도 덩달아 일주일에 1~2번정도 밤에 5km를 달리고 있습니다. 5km를 달리는 것은 처음 해보는데, 그래도 할 만한 것 같습니다. 잘 뛰는 제 친구 대기는 21분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저는 36분에 들어옵니다.

 

제가 시간이 늦는 이유 중에 하나는 얼마 전에 왼쪽 발목을 접질렀는데, 잘 낫지 않아, 한쪽 발에 힘을 실어 뛰다보니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발목이 괜찮을 때는 31분에도 들어왔습니다.)

 

뛰기 전에는 발목도 안좋은데, 그냥 걸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천천히 뛰자 라는 마음을 뛰었습니다. 뛰면서 한 가지 기도를 마음에 드렸습니다. “주님, 중간에 쉬지 않고 완주하게해 주세요.” 기도를 드리면서 마음속에 말씀 한 구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바울의 고백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0:24]

그러나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바울은 마라톤 완주하는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쳤구나. 이일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겼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저와 우리교회가 바울처럼 그렇게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완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고, 마음의 기도로 올려드렸습니다. “주님, 저와 우리교회가 우리의 삶이 다하는 날 까지,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게 하소서.”

 

발목이 약하여 다리가 약간 저는 형태로라도 완주하는 것이 의미가 있은 것처럼, 많은 능력이 없더라도,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데 쓰임받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완주하는 저와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그런 완주의 은혜를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1. No.284 우리가정 감사노트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00
    Read More
  2. No.283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완주하길...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29
    Read More
  3. No.282 1년에 성경을 일독 하는 것이 삶이 되길....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29
    Read More
  4. No.281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는 우리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76
    Read More
  5. No.280 담임목사를 기도로 지원할 “111 요원”을 모집합니다.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13
    Read More
  6. No.279 일곱 번째 생명의 삶을 시작합니다.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37
    Read More
  7. No.278 추석명절에 이런 기도를 함께 드려요.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10
    Read More
  8. No.277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74
    Read More
  9. No.276 우리교회의 지경을 넓혀 가시는 주님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22
    Read More
  10. No.275 주일연합예배 때 드리는 대표기도와 간증에 관하여...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83
    Read More
  11. No.274 자녀는 하나님이 키워 주셔야 합니다.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54
    Read More
  12. No.273 요셉의 지혜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70
    Read More
  13. No.272 먹고 사는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38
    Read More
  14. No.271 기도를 통해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기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417
    Read More
  15. No.270 주님을 따르기 위한 생각과 행동의 유연성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745
    Read More
  16. No.269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하기 위해 붙드는 말씀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32
    Read More
  17. No.268 아름다운 은혜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541
    Read More
  18. No.267 사람이 싫어질 때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57
    Read More
  19. No.266 간증을 듣는 마음의 자세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654
    Read More
  20. No.265 응답능력으로 책임감을 키워갑시다.

    Date2022.12.06 By박지흠목사 Views4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