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 10시 30분쯤에, 확신의 삶을 끝내고 집으로 오느길에 제가 아내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보, 가정교회목회가 참 재미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지만 목자 목녀로 헌신하며 살아가려고 하는 분들이 있고, 삶 공부를 통해 새로워지는 삶을 고백하는 분들이 있고, 같이 새벽에 기도하는 분들이 있고, 청년들이 조금씩 목장에 발길을 옮기고 있고,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속에 주님의 일하심이 느껴지고, 주님의 은혜가 느껴져서 가정교회 목회가 재미있다 라고 고백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많은 분들을 영혼구원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쓰게 하실까? 주님께서 많은 분들을 세워과시는 과정에서 얼마나 새로운 일들을 행하실까?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여간 기대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면서 주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하시는 특권을 우리교회에 주시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저만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요.
주님이 행하시는 일들로 인해,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인해, 인생이 재미있다! 고백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