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께서 85세의 나이로 이번 주 화요일 천국에 가셨습니다. 새벽에 돌아가실 때, 엄마께서 옆에서 찬양을 하며, 아멘으로 화답화면서 아주 평안히 아버지 품안에 안기셨습니다. 죽음의 순간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안이 열려서 아버지가 계신 천국으로 자신의 영혼을 데리러 온 천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굴이 자는 것처럼 아주 평안해 보이십니다. 목사라는 자리에 있다 보니, 임종의 순간을 지켜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얼마나 평안해 보이던지, 주무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 한 번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의 임종을 옆에서 본적이 없지만, 많이 두려워 하시고 불안해 하신다고 합니다.
외할머니는 80이 넘어서 예수님을 믿으셨습니다. 아내가 처음 외할머니를 뵈었을 때, 방에는 부적이 가득했고, 얼굴에는 늘 수심이 있었는데, 예수님을 믿고나서, 밝고, 평안해 보이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믿었는데, 그 때 무슨 기도를 하였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데, 어느 날, 아빠께서 저의 기도 노트를 발견하고, 거기에 외할머니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작성한 내용을 말해 주었습니다. 한 참후에 외할머니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만, 저도 외할머니의 구원의 작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달 사이에 사랑하는 세 분을 천국에 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제 마음에 분명하게 가진 생각하나는 복음은 살아 계실 때 전해야 한다는 것, 복음은 영원하지만, 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복음의 유통기한은 길어야 100년 이라는 것입니다.
매일 vip를 위해서 더욱 신실하게 기도하는 것에서부터 복음을 위해 사는 삶을 시작해야겠습니다.
2022.11.16 22:36
외할머니께서 천국에 가셨습니다.
조회 수 574 추천 수 0 댓글 0
Who's 박지흠목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9 | 복음 영업사원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64 |
138 | 절기헌금을 전액 흘러 보내기로 했습니다.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22 |
137 | 주님의 뜻을 이루는 목자회의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89 |
136 |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51 |
135 | 주일 연합 예배 간증하는 법 (최영기 목사님 글에서 퍼옴)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94 |
» | 외할머니께서 천국에 가셨습니다.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74 |
133 | 저의 리더십이 많이 답답하시죠? | 박지흠목사 | 2022.11.16 | 276 |
132 |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만남을 가지기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23 |
131 | 천국에 계신 우리 권사님 두 분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66 |
130 | 이성 간에 스캔들을 조심합시다.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05 |
129 | 주기도문을 사용한 중보기도 | 박지흠목사 | 2022.11.16 | 154 |
128 | 1월에 김영철 집사님을 모시고 간증집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38 |
127 | 사귐의교회 박지흠 목사, 최선영 사모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 보고서 | 박지흠목사 | 2022.11.16 | 159 |
126 | 하반기 주일 오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 박지흠목사 | 2022.11.16 | 448 |
125 | 기대가 됩니다.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48 |
124 | 왜 목회자 연수를 가야할까?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47 |
123 | 무더위 속에 감사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82 |
122 | 안아주심 | 박지흠목사 | 2022.11.16 | 613 |
121 | 밥이 영혼구원에 쓰임을 받을 수 있다면 ...(함소영 목자 임명과 새로운 목장 분가를 축하하며..)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45 |
120 | 새 가족을 젖으로 먹입시다. | 박지흠목사 | 2022.11.16 | 5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