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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인 우리 보다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는 마음은 다 같은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교회 모든 자녀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된다는 의미가 세상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며, 그 행복을 흘러 보내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저의 놀이터는 논과 밭, 산과 강 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까지는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인생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고 신나게 놀았던 시절이 었습니다. 부모님은 많이 배우지 않으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나님이 잘 양육해 주시길 원하셨습니다. 주변에서 저를 보는 시선이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어리숙한 사람이다, 혹은 인복이 있다. 어리숙한데 사기당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을 만남으로 마음을 나누고, 인생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부모님의 그런 마음의 소원을 아시고,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같습니다.

작년에 휴스턴서울교회 가정교회 연수를 중에 목자, 목녀님과 면담하면서 느낀 공통적인 부분은 자녀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목자, 목녀님이 말씀하시는 자녀들은 부모님을 사랑하며 존경하고, 옆에 사람들 섬길 줄 알고, 주님이 주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줄 알았습니다. 부모의 마음속에 자녀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 때 속으로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자녀들이 다 잘 자랐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님들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니깐, 하나님이 자녀들을 잘 키워주신 것 같았습니다.

귀한 VIP분을 만나면 자녀에 대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다 자신이 할 수 있지만, 자식 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자식에 대한 기대와 염려를 말씀하실 때, 제 마음속에는 아직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한 가지 성경구절이 떠오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하나님의 뜻을 품고 살면 자식도 잘 책임져 주실 텐데... VIP 분이 자녀에 대한 말씀을 들려 주실 때마다,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품고 사시길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모인 우리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지만, 해 줄 수 없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정말 잘 자라려면, 하나님이 키워주셔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이 키워 주시는 은혜가 있길....부모를 보면 그런 은혜를 베풀 수 밖에 없는 부모의 삶이 되길...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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