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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귐의교회

목회자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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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회자 코너에 겸손의 은혜를 구합니다라는 내용을 목회자 코너에서 나누었습니다. 내 자신을 솔직하게 볼 수 있는 빛이 비추어, 주님만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마음보다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길 기도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이런 기도에 응답하셔서 배움의 길을 열어 주시는 한 주 였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지난 목자 수련회 강사이신 심영춘 목사님과 식사만남을 가지게 하시고, 제자교회에서 진행하는 생명의 삶 공부와 관계의 삶을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시간은 화요일 저녁과 목요일 저녁, 매주 일주일에 2, 13주 과정을 아산에 있는 제자교회에서 삶공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배움의 길을 택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는 가정교회를 통해 영혼이 구원되고, 제자가 세워지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먼저 걸어가신 심영춘 목사님으로 부터 배울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영혼이 구원되고 제자가 세워지고 있는 제자교회 현장에서 사귐의 교회의 앞으로의 모습을 그려 보고, 스며드는 배움과 실제적인 도움들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는 보고 배운다." 라는 단순한 성경적 원리를 생각할 때, 그만한 댓가를 치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보지 않고서는 배울 수 없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을 지역 목사님과 나누었고, 지역의 10명의 목사님, 사모님이 매주 화요일 저녁, 아산에 있는 제자교회에서 함께 삶공부를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목회자가 겸손히 다른 목사님에게 배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더군다나 평신도와 함께 배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 지역 목사님, 사모님의 겸손과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 가시고자 하는 열정에 머리가 숙여졌습니다.

 

영혼이 구원되고, 제자가 세워지는 교회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주일연합예배, 목장, 삶공부 이 세가지 축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우리교회는 아직 삶공부가 많이 약한 편입니다. 이번 배움으로, 앞으로 삶공부가 튼튼히 자리 잡게 되는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지식에 끝나는 삶공부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으로 변화되는 삶공부가 사귐의교회 안에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머지않아 사귐의 교회안에,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은 삶공부를 배우고자 하는 발걸음으로 교회가 북적북적되고, 변화로 인한 기쁨이 가득한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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